[그녀가 죽었다, 2024] 관음과 거짓, SNS 시대의 미스터리 스릴러
1. 줄거리《그녀가 죽었다》는 관음증과 SNS 허위 이미지, 그리고 뒤틀린 인간관계가 얽힌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주인공 구정태(변요한)는 평범한 부동산 중개인이지만, 남의 집을 몰래 드나들며 그들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기이한 취미를 지녔습니다. 그는 고객이 맡긴 열쇠를 이용해 집에 들어가 전구를 갈아주거나 세면대를 고쳐주는 등 ‘나쁜 짓은 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집주인의 물건을 전리품 삼아 챙기고, 집안 곳곳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점점 더 위험한 선을 넘나듭니다. 정태의 다음 타깃은 44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입니다. 소라는 비건, 동물보호, 선행 등으로 ‘완벽한 삶’을 연출하지만, 실상은 술집 접대부, 사기, 범죄 행..
202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