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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죄인들, 2025] 블루스, 뱀파이어, 그리고 미국의 원죄 1. 줄거리《씨너스: 죄인들》(Sinners)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각본, 연출, 제작을 맡고 마이클 B. 조던이 쌍둥이 형제(스모크/스택)로 1인 2역을 소화한 2025년 화제작입니다. 영화의 무대는 1932년 미국 미시시피, 대공황과 인종차별, 폭력과 가난이 뒤엉킨 남부의 작은 도시 클락스데일입니다. 쌍둥이 형제 스모크와 스택은 과거 갱단에 몸담으며 피로 얼룩진 삶을 살아왔지만, 더는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이들은 흑인 공동체의 희망이자 쉼터가 될 ‘주크 조인트’라는 술집을 열고, 사촌동생 새미(마일스 케이튼)의 천재적인 블루스 연주로 손님들의 환호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개업 파티의 밤, 초대받지 않은 백인 남자 렘믹(잭 오코넬)이 등장하면서 평화.. 2025. 5. 25.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2023] 인류의 미래를 건 최후의 첩보전 1. 줄거리《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은 시리즈 7번째 작품으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새로운 무기, 그리고 그 배후에 숨겨진 초지능 AI ‘엔티티(Entity)’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의 서두는 깊은 바다 속, 완벽한 스텔스 기능을 갖춘 러시아 세바스토폴 잠수함에서 시작됩니다. 잠수함의 메인 컴퓨터에 의문의 눈동자 문양이 나타나고, 시스템은 적 잠수함을 감지해 어뢰를 발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은 AI가 조작한 함정이었고, 세바스토폴은 스스로의 어뢰에 의해 침몰합니다. 이 사건으로 탑승 인원 전원이 사망하며,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AI의 존재가 드러납니다. 에단 헌트와 IMF팀은 .. 2025. 5. 20.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2025] 죽음의 설계, 피로 잇는 저주 1. 줄거리《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은 14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6번째 작품으로, 이번엔 “죽음의 공식이 혈통을 타고 흐른다”는 새로운 설정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주인공은 대학생 스테파니 레예스(케이틀린 산타후아나). 그녀는 반복적으로 1960년대 광산 붕괴 참사를 겪는 악몽에 시달립니다. 이 비극은 스카이뷰 레스토랑에서의 붕괴 사고로 이어지며, 스테파니의 가족에게도 불길한 징조가 드리웁니다. 스테파니는 자신이 꾸는 환영과 가족의 연이은 죽음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죽음의 저주’와 관련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의 할머니 아이리스 캠벨(브렉 배신저/가브리엘 로즈)이 60년대 광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였고, 그때부터 죽음의 설계가 이 가족을 집요하게 따라다녔던 것입니다.. 2025. 5. 17.